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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복음(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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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작성일14-02-19 08:16 조회1,269회 댓글0건

본문

2014년 2월 19일 수요일 
 
[(녹) 연중 제6주간 수요일]
 
<눈먼 이는 시력이 회복되어 모든 것을 뚜렷이 보게 되었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22-26

그때에 예수님과 제자들은 22 벳사이다로 갔다. 그런데 사람들이 눈먼 이를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는 그에게 손을 대어 주십사고 청하였다. 23 그분께서는 그 눈먼 이의 손을 잡아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셔서, 그의 두 눈에 침을 바르시고 그에게 손을 얹으신 다음, “무엇이 보이느냐?” 하고 물으셨다. 24 그는 앞을 쳐다보며,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걸어 다니는 나무처럼 보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5 그분께서 다시 그의 두 눈에 손을 얹으시니 그가 똑똑히 보게 되었다. 그는 시력이 회복되어 모든 것을 뚜렷이 보게 된 것이다.
26 예수님께서는 그를 집으로 보내시면서 말씀하셨다. “저 마을로는 들어가지 마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2월 19일 *연중 제6주간 수요일(R)-마르 8, 22-26 

“그때에 예수님과 제자들이 벳사이다로 갔다. 그런데 사람들이 눈먼 이를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는, 그에게 손을 대어 주십사고 청하였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한 눈먼 사람에게 손을 갖다 대신다. 뿐만 아니라 그의 손을 잡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신다. 더 대단한 것은 그의 두 눈에 당신 침을 바르시고, 그의 머리에 안수하신다. 마무리로 다시 한 번 그의 두 눈에 손을 갖다 대신다.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눈먼 사람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모릅니다. 크신 하느님께서 너무나 미소하고 하찮은 한 인간에게 한번 두 번이 아니라 여러 번 'Touch'하십니다.

예수님의 그 Touch는 얼마나 강렬하고 또 얼마나 은혜로운 것이었던지, 눈먼 사람의 고장난 육체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건드리시고 치유시켜주십니다. 

예수님의 Touch는 사랑과 위로의 Touch, 감동과 구원의 Touch, 기쁨과 축복의 Touch였습니다. 

오늘도 주님께서는 당신의 두 손을 활짝 펼치시고 우리를 Touch하시기 위래 다가오십니다. 필요한 것은 우리의 태도입니다. 어떻게 해서든 도와주시려고, 활짝 웃으시면서 달려오시는 그분을 기쁜 마음으로 맞이하는 개방성, 환대, 순응성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육체뿐만 아니라 영혼의 눈을 뜨게 하시고, 마음의 눈을 뜨게 하시는 하느님이십니다. 우리 삶에 새로운 희망을 지니게 하시는 하느님이십니다. 새로운 전망을 열어주시는 하느님이십니다. 

우리가 하느님 안에서 제대로 된 인생을 한번 꾸려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몇 가지 있는데, 그 중에 가장 우선적인 과제를 꼽는다면 바로 ‘영혼의 눈을 뜨는 일’입니다. 

영혼의 눈을 뜸을 통한 회개입니다. 회개란 무엇입니까? 회개란 사랑이신 하느님께로 돌아서는 일입니다. 사랑이 아닌 것 앞에서 오래도 서성거렸던 우리의 지난 삶을 접고 사랑 자체이신 하느님께로 U턴하는 일입니다.

진리가 아닌 것에 목숨을 걸었던 지난 세월을 마무리 짓고 진리이신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일입니다.
 

 

†살레시오회 한국관구 부관구장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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