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모 복원식 (201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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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훈 작성일13-05-06 20:38 조회1,710회 댓글0건본문
일시 2013년 5월 4일
장소 마포 소재 허슬러 당구장
참석자 :
강효수, 곽성균, 권동안, 구진우, 김왕철, 남궁완, 노현덕, 박기서,
박석산, 박용덕, 신대식, 양종하, 오성학, 우순명, 윤일택, 윤종수,
윤지현, 이상설, 이중희, 임충빈, 주재훈, 한성섭, 홍삼표
총 23명
우리의 국보 1호 숭례문 복원식 행사가 열리던 날, 우리의 당사모 복원식도 마포 모처 당구장에서 조촐하게 열렸습니다.
때 맞춰 도착한답시고 2시 10분전에 당구장 문을 열고 들어가니 윤일택회장님 이미 와 계셔서 총무를 머쓱하게 만들었고, 벌써 꽤 많은 친구들이 당구를 즐기고 있었다. 다음 모임부터는 오후 1시에 시작하는 것으로 하여야 할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밀려온다.
당구장 한쪽 벽 에는 하루 전날 오동총이 준비한 예쁜 현수막도 걸려있고, 직할시에서 만사 제쳐놓고 달려왔다는 친구 (과연 백수의 만사는 무엇일까 ?) 멀리 속초와 해운대에서 달려온 친구들, 하루 일과 제끼고 온 친구, 그 간의 불편한 심사를 달래고 이제부터 마음 편히 친구들을 만날 생각을 굳힌 친구, 그저 당구와 친구가 좋아서 댓바람에 달려 온 친구들 속속 도착하여 거의 전세 내다시피 한 당구장을 채우고 오랜만에 낄낄 거리며 당구를 즐긴다.
그러고 보니 참 오랜만에 BIG THREE가 한자리에 모였네! 거의 12년 만 인 것 같은데. 이제부터는 과연 누가 챔피언 인가 승부를 한번 가려봐 ?
뒤 늦게 도착 하여 이리 저리 돌아다니며 사진 찍느라 분주한 김왕총 드디어 홍삼표 동기회장님이 도착하자 현수막을 배경으로 단체 증명사진 한방 찍는다.
식당에 모여 앉아 윤 회장의 당사모 복원 인사도 듣고 홍삼표 회장의 축사도 들으며, 결속력 다지는 데는 이것만 한 것 없다며 요즘 유행하는 조폭스타일 건배를 해보나 우리들 태생이 조폭과는 거리가 멀어서 인지 손발이 잘 안 맞는다.
홍회장 : 당사모의 발전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중략)--- 동기회 모임이 더욱 활성화 되려면 이런 소모임이 많이 만들어져야 하지만 너무 많이 만들어 지면 제 개인 재정이 거덜 날 것 같아 걱정입니다. 그러나 전임 동기회장이 사후관리(A/S) 차원에서 많은 도움을 주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생략)---
(홍회장님 윤회장이 아주 부담스러운 선례를 만드셨군요)
다시 당구장에서
자칭 직할시에서 왔다는 이 모 씨 부인과 통화중인데 내용이 좀 수상하다
‘네, 지금 ②번 다시 당구장 가기 끝나고 ③번 맥주마시며 수다 떨기 하려고 합니다.’ 아니 그럼 ①번 집에 가기는 맨 뒤 로 돌리고 ②③④① 순서로 모두 다 하겠다는 수작 아닌가 ! 그리고 그걸 또 일일이 부인에게 보고하고 해 이사람 애처가 야 공처가 야 ?
맥주 마시며
ㅂ : 난 요새 세상 살 맛을 잃었어!
O : 왜 ?
ㅂ : 아무리 애를 써도 xx가 안 돼. 아무래도 xx부전 아니면 xx불능 인가봐
ㄱ : 야 ! 그거 걱정 할 거 없어. 1회용 나무젓가락과 고무줄 만 있으면 돼
이거 우문현답 인가? 동문서답 인가? 영 알수가 없네?
기온이 좀 오른 것 같아 길 가 테이블에서 맥주 한잔 하며 수다 떨어 봤으나 이직은 시기상조인 듯 불과 한 시간도 못돼 모두 엉덩이를 털고 일어난다.
자 다음 달에 봅시다. 안녕 !
장소 마포 소재 허슬러 당구장
참석자 :
강효수, 곽성균, 권동안, 구진우, 김왕철, 남궁완, 노현덕, 박기서,
박석산, 박용덕, 신대식, 양종하, 오성학, 우순명, 윤일택, 윤종수,
윤지현, 이상설, 이중희, 임충빈, 주재훈, 한성섭, 홍삼표
총 23명
우리의 국보 1호 숭례문 복원식 행사가 열리던 날, 우리의 당사모 복원식도 마포 모처 당구장에서 조촐하게 열렸습니다.
때 맞춰 도착한답시고 2시 10분전에 당구장 문을 열고 들어가니 윤일택회장님 이미 와 계셔서 총무를 머쓱하게 만들었고, 벌써 꽤 많은 친구들이 당구를 즐기고 있었다. 다음 모임부터는 오후 1시에 시작하는 것으로 하여야 할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밀려온다.
당구장 한쪽 벽 에는 하루 전날 오동총이 준비한 예쁜 현수막도 걸려있고, 직할시에서 만사 제쳐놓고 달려왔다는 친구 (과연 백수의 만사는 무엇일까 ?) 멀리 속초와 해운대에서 달려온 친구들, 하루 일과 제끼고 온 친구, 그 간의 불편한 심사를 달래고 이제부터 마음 편히 친구들을 만날 생각을 굳힌 친구, 그저 당구와 친구가 좋아서 댓바람에 달려 온 친구들 속속 도착하여 거의 전세 내다시피 한 당구장을 채우고 오랜만에 낄낄 거리며 당구를 즐긴다.
그러고 보니 참 오랜만에 BIG THREE가 한자리에 모였네! 거의 12년 만 인 것 같은데. 이제부터는 과연 누가 챔피언 인가 승부를 한번 가려봐 ?
뒤 늦게 도착 하여 이리 저리 돌아다니며 사진 찍느라 분주한 김왕총 드디어 홍삼표 동기회장님이 도착하자 현수막을 배경으로 단체 증명사진 한방 찍는다.
식당에 모여 앉아 윤 회장의 당사모 복원 인사도 듣고 홍삼표 회장의 축사도 들으며, 결속력 다지는 데는 이것만 한 것 없다며 요즘 유행하는 조폭스타일 건배를 해보나 우리들 태생이 조폭과는 거리가 멀어서 인지 손발이 잘 안 맞는다.
홍회장 : 당사모의 발전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중략)--- 동기회 모임이 더욱 활성화 되려면 이런 소모임이 많이 만들어져야 하지만 너무 많이 만들어 지면 제 개인 재정이 거덜 날 것 같아 걱정입니다. 그러나 전임 동기회장이 사후관리(A/S) 차원에서 많은 도움을 주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생략)---
(홍회장님 윤회장이 아주 부담스러운 선례를 만드셨군요)
다시 당구장에서
자칭 직할시에서 왔다는 이 모 씨 부인과 통화중인데 내용이 좀 수상하다
‘네, 지금 ②번 다시 당구장 가기 끝나고 ③번 맥주마시며 수다 떨기 하려고 합니다.’ 아니 그럼 ①번 집에 가기는 맨 뒤 로 돌리고 ②③④① 순서로 모두 다 하겠다는 수작 아닌가 ! 그리고 그걸 또 일일이 부인에게 보고하고 해 이사람 애처가 야 공처가 야 ?
맥주 마시며
ㅂ : 난 요새 세상 살 맛을 잃었어!
O : 왜 ?
ㅂ : 아무리 애를 써도 xx가 안 돼. 아무래도 xx부전 아니면 xx불능 인가봐
ㄱ : 야 ! 그거 걱정 할 거 없어. 1회용 나무젓가락과 고무줄 만 있으면 돼
이거 우문현답 인가? 동문서답 인가? 영 알수가 없네?
기온이 좀 오른 것 같아 길 가 테이블에서 맥주 한잔 하며 수다 떨어 봤으나 이직은 시기상조인 듯 불과 한 시간도 못돼 모두 엉덩이를 털고 일어난다.
자 다음 달에 봅시다. 안녕 !